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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셀유닛∙벨루나 활용 '자연가슴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의료진 대상 글로벌 에스테틱 웨비나(Global Aesthetic Webinar)를 통해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와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질혈관분획)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을 결합한 '자연가슴솔루션'을 공개했다.시지바이오 '자연가슴솔루션'을 적용했을 때의 생착률 변화시지바이오는 최근 '셀유닛과 벨루나를 통한 효과적인 가슴 지방이식(Effective Breast fat grafting with Cellunit&Beluna)'을 주제로 한 글로벌 에스테틱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자를 맡은 성기수 원장(청담 쥬넥스의원)은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셀유닛을 통한 고수율의 지방추출법 및 환자가 가정에서 벨루나를 활용해 생착률을 높이는 일명 '자연가슴 토탈솔루션' 등을 공개하며 건강한 자연 가슴의 이해도와 가치를 높였다.의료계에 따르면, 가슴 지방이식은 환자 본인의 지방을 채취해 가슴에 이식하기 때문에 외부 물질로 인한 이물 반응이 없고, 지방이 생착된 후에도 이상 반응 발생률이 낮은 편이다. 또한 보형물 삽입 수술과 달리, 시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그러나 가슴 지방이식의 효과는 이식된 지방세포가 가슴 조직에 잘 안착할 수 있는 비율인 '생착률'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는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포함된 세포집단인 SVF를 함께 이식하고 있다.시지바이오는 이와 같은 가슴 지방이식 과정에 착안한 '자연가슴솔루션'을 개발했다. 자연가슴솔루션이란, 환자가 가정에서 자가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 확대 시술 전에 벨루나를 통한 케어를 적용하고, 의료진은 셀유닛을 통해 고수율의 SVF를 전자동으로 추출함으로써 시술 효과와 편의성을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하고 자연스런 가슴 확대 솔루션을 말한다.벨루나는 여성 전용 가슴마사지기로, 음압을 이용해 조직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면 조직 형태가 서서히 변경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혈류가 모여 미세혈관 생성을 유도하고 세포 증식과 분화에 필요한 영양 보급로를 형성한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해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셀유닛은 의료진이 환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가 포함된 SVF를 원심분리기법을 이용해 분리 및 정제하는 의료기기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분리정제 과정을 전자동화된 형태로 수행해 수행자의 능숙도, 환경 등에 따라 변동폭이 컸던 정제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SVF를 분리하는 데에 필요한 효소는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유현승 대표는 "기존 지방이식은 지방 생착률이 낮아 시술 후 사이즈를 보장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러나 시지바이오의 자연가슴솔루션은 지방이식 전에 벨루나를 적용해주어 가슴방 확장을 통해 지방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추가로 SVF 추출 및 이식을 통해 생착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셀유닛을 통해 번거로웠던 SVF 추출 절차를 전자동화해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자연가슴솔루션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연 가슴에 대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3 18:43:27제약·바이오

"가슴성형 하고 급여 청구…전수조사 아니면 처분 못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슴 성형을 해놓고 어깨 통증 등으로 상병명을 올려 총 6567여만원을 부당청구한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허술한 조사로 업무정지처분과 환수 처분을 면하게 됐다. 가슴 성형을 하고 부당청구를 한 사실은 모두 인정됐지만 일부 건수가 부당청구라고 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모든 처분을 취조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가슴 성형 등 비급여 시술을 하고도 어깨 통증 등으로 상병명을 올려 급여를 청구해 부당청구로 업무정지와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을 받은 A원장이 처분의 부당함을 물어 제기한 취소처분 항소심에서 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11일 판결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가 현지조사를 통해 A원장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5449회에 걸쳐 6567여만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을 적발하고 216일의 업무정지와 환수 처분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A원장은 처분 사실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부당청구 사실은 명백하지만 100% 부당청구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재판부는 "A원장이 비급여 대상인 가슴성형을 실시하면서 상세불명의 어깨병변 등의 상병으로 진료기록을 작성해 급여비용을 청구한 사실은 인정된다"며 "또한 이에 대해 A원장도 확인서에 서명, 날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사기관이 작성한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가슴 성형을 실시하고 어깨 및 허리 등 상병으로 요양급여비를 청구한 횟수가 5449건에 달하고 이에 대한 금액도 6567만원에 달한다"며 "또한 수진자 조회에서도 수진자들은 모두 가슴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A원장이 비급여 대상인 가슴성형을 하고도 어깨나 허리 통증 등으로 상병을 적어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편취한 사실은 모두 인정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러한 사실을 규명하는데 있어 조사 부족을 문제삼았다. 보건복지부가 부당청구로 명시한 5449건의 내용 중 실제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도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복지부가 주장하는 5449회의 부당청구 실제 가슴성형이 아닌 상병으로 치료한 경우가 226회가 있다"며 "이 모든 진료나 치료가 가슴성형에 관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관리부 직원도 수사 과정에서 수진자들이 너무 많아 실제 수신자를 상대로 시술 여부를 조사하지는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결국 부당청구 등 처분 사유는 분명하나 그 범위를 명확하게 한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이 처분 전체를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2019-11-11 12:00:56정책

|위클릭메타| 암유발 가슴보형물 빼? 말아?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2001년부터 19년째 가슴성형수술로 외길을 걷고 있는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장)은 이번 가슴보형물 사태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메디칼타임즈가 직접 찾아가 폭주하는 환자들의 민원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재수술 필요성 여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의 대답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2019-08-28 06:00:58병·의원

동의없이 인공유방 제조사 정보 타병원에 제공하면 '위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과거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른 병원에 내원, 해당 병원 직원이 당시 수술한 인공보형물 제조사를 물어볼 경우 답을 해줘도 무방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환자의 수술 치료재료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민감정보로 환자의 개인정보보호 동의 사인을 받지 않은 상태라면 법 위반이 될 수있다. 법무법인 이유진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는 23일 2019 K-HOSPITAL FAIR(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병원의료산업 관련 법률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우 이광욱 변호사는 '병원의료산업 영역에서의 진료정보의 처리 및 관리'주제의 발표 이후 플로어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위 사례의 질문에 방어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권했다. 그는 "환자가 지방에서 서울까지 다시 내원해 환자동의 서류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이는 민감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자의 동의서류가 없으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병원간 유선상으로 이를 알려주는 것은 상대를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리스크가 더 높다"며 "이를 대비해 사전에 환자동의 서류작성시 수술재료에 대한 부분을 추가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환자의 수술장면 촬영한 영상을 학회 발표에 활용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일까, 아닐까. 이 변호사는 "환자가 누구인지 식별이 불가능하다면 무방하다"고 봤다. 다만, 영상을 통해 환자 정보가 확인 가능한 경우에는 법 처벌을 받은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가령, 개복 수술의 경우 장기를 보고 환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무방하다"며 "비식별화를 거친 영상물은 개인정보 59조에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법인 화우 이유진 변호사는 '병원의료계의 법률이슈와 최신 의료판례' 발표를 통해 대면진료가 아닌 전화통화로 진료해 처방한 경우 법적 처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직접진찰=대면진료'라고 판단했다"며 "과거 산부인과 전문의가 총 672회 전화통화 후 처방전을 발급했다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고 헌재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합법 결정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즉, 전화통화로 진료후 처방전을 발급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리스크가 높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대법원 판결사례를 보더라도 '직접진찰=스스로 진찰'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순히 전화만 통화한 이후에 처방전을 발부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전화상으로 진찰한 이후에 내원진찰한 것처럼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경우에는 진찰료를 편취한 것으로 판단, 사기죄로 기소된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초진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대면진료를 해야하고 어길시 행정처분에 처해진다"며 "다만 재진환자인 경우 거동인 불편한 등 환자의 상황에 따라 극히 예외적으로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2019-08-23 12:05:20병·의원

가격경쟁으로 변질된 광주성형거리 전문성은 뒷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메디칼타임즈가 간다| 성형외과의원이 밀집한 광주 상무지구 광주광역시에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한 환자들이 찾는 곳은 크게 두 곳으로 압축된다.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우측으로 위치한 성형외과의원 밀집 지역과 광주광역시청 옆 한국은행부터 상무역까지 길게 늘어선 상무지구 성형거리이다. 유스퀘어 터미널 옆 성형외과 밀집지역은 100m가 채 되지 않는 지역에 성형을 실시하는 의원이 17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피부미용까지 그 범위를 넓힐 경우 30개에 가까운 의원이 미용‧성형을 실시하고 있다. 상무지역에 위치한 성형거리는 최초 밀집지역을 성형한 터미널이 과포화 상태로 들어갈 자리가 없자 새롭게 조성된 것이 그 시초로 지금은 터미널 옆의 밀집지역보다 더 많은 의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표시된 곳이 광주 터미널 옆에 위치한 성형외과의원의 위치. 상무지역 성형거리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직접 체감하기 위해 성형거리의 시작점이라고 하는 우체국보험광주회관부터 광주지하철 상무역까지 1.5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봤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이 성형외과의원파랑색으로 표시된 곳이 피부과와 진료과목으로 성형을 내세운 곳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은 다른 전문의가 피부, 성형을 하는 경우. 우체국보험광주회관부터 피부과의원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해 10분정도 걷다보니 진료과목에 성형과 피부과를 명시해놓은 의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상무역 4,5번 출구에 이르러서는 성형외과의원이 10개도 넘게 위치하고 있어 상무지구 성형거리에만 38개의 피부‧성형을 진료하거나 진료과목으로 내걸고 있었다. 사실상 광주의 성형 밀집지인 터미널 옆과, 상무지구 두 곳에서 60여개의 미용과 관련된 의원이 위치하고 있는 것. 하지만 그 부피를 늘리고 있는 성형거리의 속사정을 들어보면 덤핑과 환자 모시기 경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성형거리다보니 광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성형을 하려는 환자들이 방문하지만 수급원칙에 따라 공급도 많아져 과도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광주 성형외과 A원장은 “필러를 2만7000원에 맞춰준다고 하는 등 미끼형식의 과도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급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의원 개원을 하면서 시장 진입 시 무리하게 가격을 다운시켜 전체적으로 제살 깎아먹기 식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똑같은 크기를 서로 나눠먹는 제로섬게임을 넘어서 누가 질 때 까지 경쟁하는 치킨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견. 또한 젊은 성형환자들이 수도권을 더 선호하는 상황에서 비전문의 개원 또한 늘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개원가의 주장이다. 광주 성형거리는 비전문의 피부, 성형 진료와 저가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노경 지회장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도 비전문의가 시술하는 피부‧성형 의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의료법상 문제는 없지만 비보험 진료가 베이스인 성형외과 전문의로서는 계속 궁지로 내몰리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B성형외과 원장은 “전신마취를 하는 큰 수술은 더 큰 지역, 큰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수술로 버는 돈은 적어지는데 의원은 더 늘어나 죽을 맛이다”고 밝혔다. 실제 상무지구 성형거리를 다녀봤을 때 피부‧성형을 실시하는 33개 의원 중 14개만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의원으로 나머지는 진료과목으로 성형을 명시한 상태. 특히, 한 산부인과의 경우 피부‧비만부터 지방흡인 그리고 가슴성형까지 가능하다고 표기해놔 과도한 비급여 진료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의원이 가슴성형을 간판에 내걸고 있는 모습. 이러한 상황에서 노경 지회장은 성형거리의 이점을 누리기보다 새로운 곳을 타깃으로 이동한는 ‘엑소더스’가 이어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노경 지회장은 “지역사회경제도 좋지 않고 환자들도 큰돈이 안 드는 간단한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직원 구하기도 어려워 이중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과도한 경쟁으로 언제 의원이 문 닫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고 또 다른 성형거리를 형성하는 엑소더스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4-23 06:00:59병·의원

멘토, 보형물 트렌드 공유 ‘교육 프로그램’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진행된 ‘Mentor Meets the Experts’ 모습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브랜드 멘토(MENTOR)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서울·부산에서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Mentor Meets the Experts’(멘토, 전문가를 만나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Mentor Meets the Experts는 멘토가 2017년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교육 프로그램. 올해는 성형외과분야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조 그리스카비츠 박사(Dr. Joe Gryskiewicz)를 초청해 국내 의료진과 가슴성형 술기 및 유방 보형물 트렌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스카비츠 박사는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여러 국가에서 전문가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형 관련 강연을 300회 넘게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윤원준 미고 성형외과 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진석 박진석성형외과 원장·구현국 디에이성형외과 원장이 멘토 메모리겔 엑스트라와 스무스 보형물(smooth implant)을 포함한 다양한 보형물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그리스카비츠 박사는 한국보다 앞서 멘토 메모리겔 엑스트라(MemoryGel Xtra) 보형물이 출시된 미국에서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또 강연에 이어 서울에 있는 성형외과 3곳을 방문해 각 병원에서 한국의 보형물 사용 패턴과 술기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스카비츠 박사는 다음날 28일 부산에서 서성익 하늘성형외과 원장, 김기태 태성형외과 원장 등 국내 의료진과 모인 자리에서 메모리겔 엑스트라 사용 경험을 설명했다. 더불어 강연 후 부산에 있는 성형외과를 방문해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국내 의료진의 스무스 보형물에 대한 의견을 듣고 미국 사례를 공유했다. 멘토는 “보형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의료진들이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Mentor Meets the Experts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1 10:50:50의료기기·AI

한국J&J메디칼 멘토 “한국은 아태지역 성형시장 허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쏨싹 슐리와타나퐁 얀희 국제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카셈삭 파융타나쌉 밤룽랏 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디에이성형외과 이상우 원장, 쏨분 와이프립 마스터피스 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브랜드 멘토(MENTOR)가 COE(Center of excelle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일부 4일까지 태국 성형외과 전문의 3명을 초청해 국내 의료시설을 방문하고 가슴성형 수술 방법을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멘토는 COE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성형외과 전문의들과 가슴성형 수술을 주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교육행사를 진행한 이후 한국 의료진들은 우수한 가슴성형 수술 결과로 지역 내 리더로 손꼽히면서 매년 국내 교육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멘토는 1년에 최소 2회 해외 의료진과 가슴성형 수술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30개 병원에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120명이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태국 카셈삭 파융타나쌉(Kasemsak Pyungtanasup) 밤룽랏 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쏨분 와이프립(Somboon Waiprib) 마스터피스 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 쏨싹 슐리와타나퐁(Somsak Chuleewattanapong) 얀희 국제병원 성형외과 전문의가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디에이성형외과에서 진행된 가슴성형 수술을 참관하고 수술 방법에 대해 토론한 태국 의료진은 한국 성형외과시장 성장과 성형외과 의료진의 높은 학술적 관심을 높게 평가했다. 멘토는 다음 달에도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을 의료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8-05-26 13:43:22의료기기·AI

멘토 CPG 보형물, 10년 안전성·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최근 미국에서 멘토 CPG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환자 9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가 미국 성형외과학회 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멘토 글로벌 컨설턴트이자 가슴성형 수술 대가로 알려진 데니스 하몬드(Dr. Dennis Hammond) 박사 외 4명이 진행했다. 이들은 ▲1차 가슴확대 ▲교정 수술 ▲1차 유방재건술에서 사용된 보형물 안전성과 효과를 추적 관찰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한 ‘멘토 CPG 보형물의 10년 추적 임상 결과’(Mentor Contour Profile Gel Implants: Clinical Outcomes at 10 Years) 논문은 실텍스 텍스처(Siltex Texture) 타입 멘토 CPG 보형물의 안전성 및 입증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 발표 시점까지 보형물로 인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201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보형물로 인한 이중피막(double capsule)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음 가슴확대 수술을 한 뒤 재수술이 필요한 구형구축 발생률은 3.6%로 낮았다. 더불어 처음 가슴확대 수술을 한 뒤 보형물 회전 가능성도 1.3%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멘토 CPG 보형물을 사용한 환자의 97%가 가슴성형을 해야 할 경우 동일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보형물을 사용한 의사 또한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CPG 보형물이 가슴성형과 유방재건술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구는 환자들이 참고할 만한 데이터를 제시함으로써 내가 지금까지 환자를 통해 관찰해왔던 안전성과 효과 관련 사실들을 분명하게 확인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멘토 CPG 보형물은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슴성형 및 유방재건술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2018-03-08 15:13:22의료기기·AI

나보타, 대규모 수출로 FDA 논란 불식…"글로벌 가속"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브라질과 이집트 수출계약을 성사하면서 수출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29일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의 제약기업 '목샤8(Moksha8)'과 5년간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목샤8'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분야 전문 기업으로 Pfizer, GSK, MSD 등 대표적 다국적기업을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절차를 가진 브라질식약청(ANVISA)으로부터 다수의 의약품 인허가 경험을 가지고 있어, 나보타의 성공적 브라질 시장진출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목샤8'의 계열사이자 브라질 가슴성형보형물 시장 1위인 '지씨에스테틱(GCAesthetic)'이 미용영역의 판매를, '목샤8'이 브라질 내 허가와 치료영역 판매를 담당해 브라질 미용, 치료 목적 톡신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불어 나보타는 중동지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이집트도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아이엠에스(EIMS Company)'와 5년간 약 5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아이엠에스'는 미용제품 전문 기업으로 이집트 내 다수의 병원, 클리닉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나보타 판매 가속화도 기대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브라질, 중동 각각 1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을 더욱더 알리고, 지속적으로 해외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보타는 지난 해 미국 FDA와 유럽 EMA에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해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 FDA의 나보타 신공장 실사 후 발행된 문서(Form 483)가 공개된 바 있고, 이는 실사과정에서의 통상적 관찰사항을 나열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이에 대한 지적사항을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1-29 12:00:14제약·바이오

엄격한 미용성형 설명의무 "수술 종류별로 꼼꼼하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미용성형 수술에서 설명의무는 더 엄격하다. 수술 방법 및 필요성, 수술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수술 종류별로 꼼꼼하게 동의서를 제작해야 한다. 1심 법원은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위자료 500만원만 지급하면 된다고 했지만 2심 법원은 위자료에 더해 의료진의 과실까지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재판장 민중기)는 최근 코 성형, 광대뼈 성형, 유방확대술, 이마지방주입술을 한꺼번에 받았다 부작용이 생긴 환자 J씨가 서울 A성형외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영화배우 지망생 J씨는 7시간 45분에 달하는 마취 시간을 견디며 코 성형, 광대 관골성형, 유방확대, 이마지방주입 수술을 한꺼번에 받았다. 수술 결과 이마지방주입술을 제외한 코, 유방, 광대 수술에서 부작용이 생겼다. 그 결과 J씨는 유방확대 재수술을 3번이나 받았고 코도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광대를 고정해 둔 나사 하나가 부러져 광대 재교정 수술을 받아야 했다. J씨는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최초 수술 시 무리하게 4가지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계획해 급박하게 수술을 진행해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악결과를 발생시켰으며 부작용에 대한 조치 및 경과 관찰을 소홀히 했고 설명의 의무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A의원에 의료과실은 없지만 설명의 의무를 위반했으니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반면, 2심 법원은 유방성형 후 부작용에서 의료진 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의료과실까지 인정했다. J씨는 유방성형 후 구형구축이 일어나 A의원에서 재수술을 받았는데 또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 B의원에서 3차 수술을 받았다. 재판부는 "2차 수술을 하면서 배액관을 삽관하고 수술 2주 후 항생제를 처방하는 외에 수술 직후 구형구축 예방을 위한 약물을 전혀 처방하지 않았다"며 "2차 수술 후에도 가슴 모양 변형이나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약물 처방 없이 소극적인 지시만 해 유방 구형구축 예방 및 사후 처치에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신 J씨의 부작용은 스스로 노력이나 협조가 필요한 측면도 많기 때문에 A의원의 책임을 30%로 제한했다. 따라서 손해배상액을 J씨 가슴성형 비용 1200만원의 30%와 위자료 500만원을 더해 1360만원이라고 했다. 설명의 의무 위반 부분에 대해 재판부는 "수술동의서에는 코, 가슴 성형에 따른 부작용 등의 문구가 인쇄돼 있었다"면서도 "광대수술 관련 고정 장치 파손에 대한 설명은 없고 부작용 설명을 들었다는 자료도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미용성형술은 다른 수술 보다 높은 정도의 설명의무가 요구된다"며 "A의원이 환자에게 광대 수술에 대해 수술의 방법 및 필요성, 수술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충분한 설명을 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8-01-20 06:00:55정책

한국J&J메디칼 ‘멘토’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브랜드 ‘멘토’(MENTOR)가 지난 1일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Mentor Meets the Experts’(멘토, 전문가를 만나다!)를 개최했다. 약 20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이번 ‘Mentor Meets the Experts’는 멘토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수술법 토론’(Surgical mastery discuss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수술법을 공유했다. 강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안상태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서울 미고성형외과 윤원준 원장이 겨드랑이를 통한 내시경 가슴성형, 부산 BS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이 유방 밑선을 통한 가슴성형 수술법이 소개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의료진은 멘토 제품의 임상결과 안전성과 장기적인 만족도가 타 제품에 비해 더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3월에 처음 진행된 행사에서는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멘토 글로벌 컨설턴트 로저 윅스트롬 박사가 멘토 보형물의 10년 임상결과 및 역형성대세포림프종(ALCL) 등 최근 가슴성형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발표했다. 성형 관련 자극적인 정보가 많은 상황에서 윅스트롬 박사의 발표 내용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적 견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멘토는 내년에도 ‘Mentor Meets the Experts’를 2회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거나 한국 의료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2017-12-07 15:55:03의료기기·AI

"유방성형 한계, 마이크로탄 보형물이면 고민 끝"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유방은 여성성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의료적 측면에서 또는 미용적 측면에서 유방성형술을 받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과거 성형유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성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미적 기준도 변화함에 따라 유방성형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유방성형술의 가장 대표적인 유방 확대 수술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성형수술 중 하나로,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가슴에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들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보형물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마이크로탄 보형물'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마이크로탄 보형물은 기존 보형물이 가지고 있던 ▲구형구축 ▲파열 ▲촉감 등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이미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국내에서 최초로 마이크로탄 보형물을 유방성형에 도입한 UBA 성형외과 박성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을 직접 만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방성형과 보형물의 선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UBA 성형외과 박성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유방성형수술 건수가 체감할 정도로 늘고 있나. 우리나라는 눈이나 코수술이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이 지방흡입과 유방성형이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가슴성형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해 유방성형이 상당히 많이 늘고 있다. 과거 유방성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와서부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인식이 확대되면서 실제 수술 건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2~3년 전 기준으로 미국은 연 30만명, 우리나라는 연 3~4만명 정도로 알고 있으며, 현재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인식과 함께 미적 기준의 변화도 꼽을 수 있겠다. 유방성형수술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이라면. 소비자로서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크기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관련 학회에 가보면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환자 설득일 정도다. 미국은 유방성형할 때 기본 사이즈가 500~600cc를 넣는다. 그런데 미국 의사들에 따르면 800cc를 넣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적합한 보형물의 크기나 타입보다는 무턱대고 연예인 누구처럼 해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작은 주머니에 많은 것을 넣으면 주머니가 터져버리는 것처럼 유방성형 역시 자신에게 과도한 크기를 선택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수술을 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안전성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몸에 들어간 실리콘겔 유방 보형물은 10년쯤 지나면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되고 안정성이 입증된 것으로 해야하는데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는 안전성보다는 저렴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수술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전한 보형물을 권하고 싶은데 전체적인 시장의 트랜드가 그러진 않다보니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의사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보형물의 안전성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유방성형에서 기존 보형물의 특성과 한계라면. 처음에 나왔던 보형물들은 표면이 매끈했고, 그 다음에 나온 것은 표면이 거친 형태의 라운드 및 물방울 형태가 있다. 이 보형물들은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있다. 보형물이 이물질이다보니 감기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 면역작용이 일어나는 것처럼 유방보형물에 대해서도 이물작용이 발생해 보형물에 구형구축이 발생한다. 구형구축을 줄이기 위해 단단하게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도 나왔지만 실제로 만져보만 가슴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나지 않고 인공적으로 느껴진다. 기존 보형물로는 촉감과 안전성을 동시에 도저히 만족시킬 수 없었다. '마이크로탄'이라는 보형물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계기가 있나. 2008년도에 미국 연수 갔을 때 우연히 멕시코를 가게 됐는데 멕시코에서 굉장히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가 정말 좋은 보형물이라고 하면서 마이크로탄을 많이 쓰는 것을 봤다. 찾아보니 유럽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논문들도 너무 좋았다. 내 경우 평소에 재수술을 많이 하는 편인데 환자들이 구형구축과 딱딱한 촉감 등을 해결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기본 보형물 기준으로 구형구축을 줄이려면 촉감이 단단해질 수밖에 없고 촉감을 좋게 하려면 보형물이 물렁물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구형구축이 발생한다. 하지만 마이크로탄은 염증과 파열도 확실히 적고 구형구축도 탁월하게 낮으니 좋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공부한 이후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쓰게 됐다. 마이크로탄 보형물은 어떤 경우에 특별히 효과적인가. 유방성형우 구형구축 부작용이 생겨서 재수술을 할 경우 첫수술보다 부작용 발생율이 기본적으로 3~5배 정도 높다. 재수술 환자들이 가장 망설이는 이유가 이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탄 보형물은 지금까지 써 본 결과 그런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한다. 구형구축도 없고 촉감도 부드럽다. 마이크로탄 보형물 표면 확대 이미지 마이크로탄 보형물의 어떤 특성 때문에 가능한 것인가. 일반적인 보형물은 실리콘으로 돼 있으며 외피도 실리콘이다. 반면 마이크로탄은 일반 보형물에 폴리우레탄을 입혀 다공성 표면을 구현했다. 쉽게 말해 스폰지와 같은 재질로 감싼 것이다. 체내에 일반적인 보형물이 들어가면 이물반응에 따라 생선된 피막이 가슴 내부 보형물이 들어간 공간을 압박해 좁아져 구형구축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보형물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위치가 이동 또는 파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탄은 조직세포가 보형물 표면의 마치 스폰지와 같은 미세한 구멍 내부로 자라나서 보형물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구형구축의 확률이 낮고 보형물의 형태가 현형되거나 위치 이동 또는 파열 가능성이 없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탄 표면에서 3차원 그물망 형태로 조직이 자라 들어가 근섬유조직과 콜라겐의 배열이 불규칙하게 형성돼 피막의 힘이 사방으로 분산된다. 촉감이 부드럽다는 뜻이다. 재수술 환자, 피부가 굉장히 얇거나 염증 반응이 높은 이들에게는 다른 보형물들이 흉내낼 수 없는 좋은 효과를 주는 보형물이 바로 마이크로탄 보형물이다. 다른 보형물에 비해 마이크로탄 보형물의 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비용 대비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마이크로탄 보형물로 유방성형을 받은 여성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부작용 때문에 4~5씩 수술을 받다보면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기도 하고 만져보면 큰 돌덩어리를 넣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런 이유로 비용이 들더라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려는 이들에게는 마이크로탄 보형물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지난해부터 유방재건술에 선별 급여가 적용됐다. 그러나 마이크로탄은 급여 적용이 안 되는 치료재료로 알고 있다. 당연히 마이크로탄 보형물도 급여적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 전절제를 하면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가슴이 가죽처럼 단단해지고 색도 검게 변하고 혈액순환도 떨어진다. 다른 보형물을 넣으면 모양이 예쁘게 안 나온다. 반면 마이크로탄 보형물은 방사선 치료 받는 가슴에서도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기존 보형물 대비 특별히 우수한 부분이 있으면 환자의 예후나 삶의 질을 고려할 때 급여 적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금으로서는 급여에 제한이 있다보니 충분히 좋은 치료재료를 쓰지 못해 두세번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차라리 한번 할 때 효과적인 치료재료를 쓰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성형 유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다. 여성에게 가슴이 주는 의미는 남자들이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출산을 하면 뱃살도 늘어지고 가슴도 늘어진다. 남성에게 성기능이 어느 순간 확 꺾이면 마음에 상처가 오는 것처럼 여성들은 유방이 여성성의 대표적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어지고 작아진 가슴에 대한 우울증이 상당히 심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출산 후 유방성형을 하는 여성이 크게 늘고 있다. 유방성형은 단순히 가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젊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이라는 자존감과 함께 잃었던 여성성을 회복하는 소중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2017-08-28 05:00:30병·의원

한국J&J메디칼, 성형외과 상담실장 교육 ‘아이엠멘토’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브랜드 멘토(MENTOR)가 지난 4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성형외과 상담 실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엠멘토’(I am Mentor)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이엠멘토는 안전한 가슴성형 수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성형외과 상담 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방송인 변정수 씨가 사회를 맡았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 및 행사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배운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는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멘토가 주최한 뷰티클래스 행사를 통해 느꼈던 점들을 상담 실장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전문의 강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시너지성형외과 정경인 원장이 가슴보형물 사이즈를 결정하는 방법, 가슴 모양에 따라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골든벨 퀴즈 시간에는 이번 행사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면서 상담 실장들이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7-07-10 11:52:03의료기기·AI

난무하는 불법 의료광고 "의사회 징계도 속수무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성형 후기 조작 같은 불법 의료광고는 수십년 전부터 있었던 문제인데,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환자 선택의 문제, 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형후기 조작 같은 불법 의료광고 문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사회 차원에서도 윤리위원회를 열어 불법 의료광고를 하는 회원 적발 시 징계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강원경 부회장(왼쪽)과 윤인대 윤리위원장 실제 서울강남경찰서는 최근 수술 후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짜 후기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성형외과 원장과 광고 대행업체 직원 58명을 입건한 바 있다. 불법 의료광고 관련 판결도 잇따라 나왔다. 50대 안과 의사는 수차례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대학교 홈페이지 등에 거짓이나 과장 의료광고,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거나 근거가 없는 내용이 들어있는 광고,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이라는 용어 사용, 소비자 현혹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 40대의 의사도 '가슴성형 전문의'가 없음에도 마치 가슴성형 전문의가 진료하는 것처럼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을 광고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각각에 벌금 400만원, 벌금 50만원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성형외과의사회 강원경 부회장(보라성형외과)은 "허위 과장 광고가 끊임없이 있다는 것은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이라며 "의원 홈페이지에만 광고를 하는 게 아니라 광고 업체까지 개입하면 환자 개인정보 문제까지도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선량한 동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성형외과의사회는 불법 의료광고 같은 비윤리적 행동을 한 의사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리고 있는 상황. 윤인대 윤리위원장(윤앤정성형외과)은 "의사회 윤리회칙 등에 따라 비윤리적 회원에 징계를 하고 있다"며 "의료법을 위반했을 때는 소명을 요구해 사실을 확인한 후 징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윤리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원 공지를 하고 있다"며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의 의료법 위반 사항 적발 시에는 관할 행정 기관에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현재 의료광고 심의가 무력화된 상황이긴 하지만 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광고 심의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7-06-08 05:15:48병·의원

'가슴성형 전문의' 못쓴다…의료광고 '셧-다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눈 성형·가슴성형 전문의와 환자유인 문구 등 일부 의료기관의 거짓 및 과장 의료광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졌다. 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불법 및 과장 의료광고 27건에 대한 주요 포털사이트 게재 중단을 요청했다. 한의사협회의 불법 및 과장 의료광고 요청에 이어 두 번째 조치이다. 우선, 서울 A 안과의원의 '부작용 안심' 광고 문안이 의료법(제56조 제3호)상 금지하는 과장광고로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됐다. B 안과의원의 '170만원 할인'과 'As Soon As Possible' 광고문안은 환자 유인 과장광고로 의료법(제56조 제3항, 제27조 제3항) 위반으로 동일 처리됐다. 피부미용 의료기관의 거짓, 과장광고도 의사협회 레이더에 포착됐다. C 의원의 '에버코 국내 최다 시술 인증병원' 광고 문구는 의료법(제56조 제3항) 위반으로 거짓, 과장광고로, D 성형외과의원과 E 의원의 '2번 당겨 효과 2배' 및 '단 한 번의 시술로 얼굴전체 주름 박멸', '흉터 No, 효과는 평생' 광고 문구는 의료법(제56조 제2항 제2호) 금지사항으로 의료 치료효과 보장 등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점에서 포털사이트에서 내려졌다. 이외에도 '가슴성형 전문의', '눈 성형 전문의', '모발이식 전문' 등을 광고문구로 사용한 의원급은 의료법(제56조 제3호) 위반으로 거짓광고로 복지부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보건의료정책과(과장 이형훈)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와 통화에서 "의사협회에서 요청한 과장, 거짓 의료광고 27건에 대한 포털사이트 셧-다운(shut-down) 요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료단체를 통해 과장 및 허위 의료광고 접수를 지속적으로 받아 포털사이트 차단 등 의료기관 자율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16-07-02 05:00:5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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